나의 생각이 나를 결정합니다 | 심상효 | 2009-0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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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환경이나 사건이 아닌 사건을 해석하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육신적인 능력이라고 합니다. 각자마다 나름대로 기준과 잣대로 하는 얘기이니 옳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이들의 얘기들을 종합해 보면 결국 자신을 결정하는 것은 "생각"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이 말처럼 우린 생각하기 위해 존재하고 생각하는 만큼 존재한다면 나의 생각이 나를 결정하는 것이 맞겠지요. 이렇게 생각이 중요하기에 저는 자주 내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내 생각이 어디에 있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창조하고 있는지를 살핍니다. 그러지 않으면 금방 욕망이란 친구가 와서 내 생각을 어디론가 데려가 버립니다. 그러면 나는 생각에게 가서 설득해서 데려 옵니다. 가끔씩 오지 않으려 하지만 요즘은 어느정도 설득을 하면 잘 따라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에 공을 들이는 것은 생각이 결국 나를 만들고 나를 창조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저에겐 참나요 진짜 나요 유일하게 나를 더 이상 목마르고 배고프지 않게 하는 나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참나요, 진짜 나인 하나님의 자녀를 생각합니다. 가끔 생각하기 힘들때도 있지만 이 생각을 할때가 가장 행복하고 힘이 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를 생각할려면 반드시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는 만큼 하나님의 자녀를 그릴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안에 하나님의 자녀가 있고 하나님의 사랑값이 하나님의 자녀의 값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뿌리요 원인이면 하나님의 자녀는 그 열매요 결과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자주 자주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라 할수 있습니다. 우릴 창조하시고 구속하시고 약속하시고 이런 사랑을 믿도록 인도하시고 도와주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너무나 많이 들어 무감각해져 버린 단어들일지 모르지만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누군가는 그런 사랑을 누가 모르느냐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겐 알면 알수록 이 사랑의 깊이를 몰라 배고프고 목마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의 양분을 먹으면 열매가 맺습니다. 이 사랑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아버지로 고백하는 힘을 줍니다. 나 자신을 값지고 소중한 존재로 보게 합니다. 그 많던 근본적인 질문들 특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찾지 않게 합니다. 내 이웃을 육신의 능력을 넘어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자녀로 대하게 됩니다. 내 이웃을 더 사랑하지 못하고 더 값지게 대접하지 못해 미안하게 됩니다. 시간과 죽음과 만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해와 관점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고 무엇을 주길 원하셨는지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나의 빛이요 생명이요 구원자로 고백할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세상의 유혹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유혹을 이길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크게 보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내가 맺고 있는 열매들입니다. 그리고 내가 매일 더 풍성하게 맺기를 원하는 열매들입니다. 예수님은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맺어야 하는 열매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는 것.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 세상의 유혹과 싸워이기는 것... 그리고 이 모든 열매의 뿌리는 하나님의 사랑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열매를 맺는 힘이요 능력이요 분명한 이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떡으로만 산다면 그것은 너무나 가난하고 가난한 삶입니다. 아무리 큰 떡일지라도 떡은 떡일뿐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산다면 (말씀으로 산다면) 우린 예수님과 같은 기쁨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는 예수님의 간절한 초대를 받은 우리들입니다. 우리 모두 어버지의 사랑으로 열매맺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준비되시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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